많이 들 겪어 보셨을 수도 있지만 혹여 처음 해외 구매 대행 하시려는 분들 참고 하시라고 글을 적어 봅니다.
평소엔 국내 삽에서만 제품들을 구매하던 터라 해외 배송 제품엔 신경을 쓰지 않았던 터지만 '쓰리제로 1/12 인피니티 사가 아이언맨 마크43 데미지 버전'에 대해 급 뽐뿌가 생겨 버렸습니다.
한정판이고 시기도 많이 지난 상품이라 중고 매물을 찾아보는 게 맞았을 수도 있겠지만 혹여나 하고 여기 저기 신제품으로 검색을 해봤습니다.
우연찮게도 다른곳은 모두 품절인데 네이버 스토어에서 모두 해외 구매 대행 제품으로 몇 종류가 뜨더군요... 하지만 터무니 없는 가격은 제외하고 고르고 골라 그래도 믿을 만한 판매샵에서 적절한 가격대의 매물을 찾아서 주문을 했습니다.
약 15일 정도 지난 뒤 제품을 받아서 택배 포장을 열어 봤는데...
택배 박스도 굉장히 조악하길래 우려스러운 마음이 없던 건 아니지만...
내용물은 주문한 제품이 아닌 Mk.43 일반 버전이 들어 있더군요... T T
제품엔 손도 대지 않고 바로 판매샵으로 전화 확인해서 처음엔 환불 요청을 했는데요, 판매샵 사장님께서 너무 응대를 잘해주셔서 (사장님께서도 당연히 배송 실수로 알고 계신 듯 했습니다), 제품 교환으로 요청을 드렸습니다. 그런데 얼마 지나지 않아 다시 판매샵 사장님께서 전화가 다시 왔는데 해당 국 판매자가 제품이 없다란 답변을 들으셨답니다... 그래서 환불밖에 할 수 없다고요... 아마도 상대가 악덕 판매상인 듯 하다는 말씀도 하시더군요... (나머진 상상에 맞기겠습니다...)
뭐 어쩔 수 없이 제품은 반품하고 환불 받기로 하고 일처리가 끝나게 되었습니다 만... 제품이 잘못 오긴 했지만 일반판도 제가 가지고 있지 않던 터이고 / 특히 아이가 너무 실망을 하는 판에.../ 판매삽 사장님께 다시 전화해서 이 제품을 제가 그냥 가지고 한정판과 일반판 차액만 어찌 할 수 없겠냐고 질문을 드렸더니 흔쾌히 차액을 돌려주시겠다는 말씀을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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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산도 모두 끝나고 이제 제품을 꺼내봤습니다.
다행히 외형이랑은 모두 멀쩡해서 안도감이 들었는데요...
문제는 건전지를 삽입하려고 제품 분리를 했을 때였습니다. 내부 PCB 커버가 제가 알고 있던 쓰리제로 마크가 찍힌 하얀색이 아닌 까만 플라스틱의 커버가 들어있더군요,,, 가슴이란 헤드 모두요... (혹시 제가 모르게 쓰리제로 초창기 모델은 이러 했나요? ) 그리고 당연히 LED는 들어오지 않았습니다... 아무래도 제 느낌은 제품이 벌크 인 듯한 느낌이... 하지만 이미 계산이 모두 끝났고 AS는 꿈도 못 꿀 형편인게 현실이라... T T
결국 이놈은 외형이나마 멀쩡한 걸 위안으로 삼고...
잠시 동안 아이의 장난감으로 소비된 후 장식장 안으로 들어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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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급 땡김의 결과는 만족감은 차지하고, 한동안 현타가 와서 유일한 취미 생활마저 하마터면 끊을 뻔 했네요...
아무튼 해외 구매 대행은 다들 조심하시기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