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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詞) : 접련화(蝶恋花·庭院深深深几许) |
杨柳堆烟, 帘幕无重数(양류퇴연, 염막무중수)
버들가지엔 안개가 낀 듯 흐릿하고,
창마다 드리운 휘장 이루 헤아릴 수 없네.
玉勒雕鞍游冶处(옥륵조안유예처)
화려한 안장을 얹은 말이 놀러 다니던 곳,
楼高不见章台路(루고불견 장대로)
높은 누각에서는 그대가 지나가는 거리조차 보이지 않는다
雨横风狂三月暮(우횡풍광삼월모)
삼월의 끝, 장대비와 거센 바람이 몰아치고,
门掩黄昏, 无计留春住(문엄황혼, 무계류춘주)
저문 황혼에 문만 닫혀 있을 뿐,
봄을 붙잡을 방법은 어디에도 없다
泪眼问花花不语(누안문화화불어)
눈물 젖은 눈으로 꽃에게 물어도 꽃은 말이 없고,
乱红飞过秋千去(난홍비과추천거)
흐드러진 꽃잎만 그네 곁으로 날아가 버린다
‘사패(詞牌) 접련화(蝶恋花)’를 따라 지어진 작품으로
송대 사(宋词)의 전형적 정조인 은은하고 절제된 비애를 가장 잘 보여주고 있다.
‘사랑의 슬픔’을 넘어서 시간·계절·풍경이 화자의 정서와 일체로 어우러지는 서정미가 뛰어남.
“泪眼问花花不语,乱红飞过秋千去。”눈물 젖은 눈으로 꽃에게 물어도 꽃은 말이 없고,흐드러진 꽃잎만 그네 곁으로 날아가 버린다.
“泪眼问花花不语(눈물 젖은 눈으로 꽃에게 물어도 꽃은 말이 없고)”는 송사(宋詞) 중 가장 유명한 구절 중 하나로, 화자가 느끼는 고독과 슬픔을 극적으로 보여주고 있다.
Tags:
고전(古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