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 주간 전망

반도체 랠리의 정당성 확보 구간 




한국 증시는 1) 미국 12월 ISM 제조업 PMI, 12월 비농업 고용 등 주요 경제지표, 2) 리치몬드 연은 총재 등 연준 인사들 발언, 3) CES 2026 이벤트, 4) 삼성전자 4분기 잠정실적 등에 영향을 받으면서 4,300pt 안착에 나설 전망(주간 코스피 예상 레인지4,200~4,380pt).

주말 중 미국이 마약 카르텔, 불법 독재 등을 문제 삼아 베네수엘라 수도를 공습해 4시간 만에 마두로 대통령을 체포했으며, 트럼프는 일정 기간 동안 미국이 베네수엘라를 관리하겠다고 발표. 
이에 베네수엘라 부통령, 중국 측은 미국의 무력 공습에 비난하는 입장을 표명하는 등 지정학적 갈등이 재차 수면 위로 부상하고 있는 모습. 

다만, 이번 사태는 중기적인 관점에서 접근해야 할 사안이기에(ex: 미국의 국제 패권 재강화, 11월 말 중간선거 표심 확보, 중국의 대만 침공 정당성 여부 등), 유가 변동성은 일시적으로 높아지더라도 이번주 증시에 미치는 직접적인 영향은 제한될 전망. 

이를 감안 시, 주식시장에서는 증시 방향성에 더 높은 영향력을 행사할 매크로, 기업 이벤트들에 무게중심을 둘 것으로 예상. 

1. 지난 주 주식시장 동향

국내 증시는 12월 반도체 수출액 역대 최고치 경신 속 메모리 반도체 업황 호조세 재확인, 1월 초 예정된 삼성전자 잠정실적 및 CES 2026 기대감 등의 영향으로 대형 반도체주 중심으로 자금 유입된 결과 양 지수는 상승 마감 (KOSPI +4.36%, KOSDAQ +2.82%)

주 초반 국내 증시는 연말 배당락 영향 제한된 가운데 SK하이닉스 투자 경고 해제 등 대형주 중심으로 매수세 유입된 결과 상승 출발. 
반도체를 필두로 한 국내 상장사 이익 모멘텀이 지속되는 가운데 코스피 12개월 선행 PER은 10배 초반 수준으로 지난 10년 평균치 수준에 불과했던 상태. 
특히, 내년도 AI 수요처 확대, 범용 메모리 쇼티지 속 메모리 반도체 업황에 대한 낙관적 기대감이 이어진 결과 연말로 갈수록 반도체 업종에 대한 투자자들의 베팅 강화.
한편, 미 증시는 뚜렷한 시장 재료가 부재했던 가운데 연말 포트폴리오 재조정 및 차익실현성 매물 출회 등 수급적 부담이 가중되며 연말 소폭 하락. 
최근 급등세를 보였던 금, 은과 같은 귀금속 가격이 CME의 증거금 인상 여파 속 급락세로 전환한 점도 투자심리를 저해하는 요인으로 작용. 이에 국내 증시도 연말 마지막 거래일 쉬어가는 흐름을 보이며 약보합세로 마감.

2026년 새해 첫 거래일 코스피는 12월 반도체 수출액 역대 최고치 경신 및 삼성전자 실적 기대감 속 대형 반도체 중심으로 순매수세가 유입되며 2% 급등세로 출발, 코스피는 4,300pt 돌파하며 역대 최고치 재차 경신. 
CES 2026를 앞두고 로봇 및 AI 테마와 같은 성장주 내러티브 강화, 한중 정상회담 앞둔 가운데 한한령 해제 기대감 부각되며 엔터, 화장품 업종도 강세를 보인 결과 코스닥 또한 연초 첫 첫거래일 2% 상승. 
다만, 주요 기업들의 연이은 계약 취소 및 변경 소식에 업황 우려 지속된 2차전지 업종은 약세 흐름 지속.
업종별로 전기/전자(+8.56%), 오락/문화(+6.01%), 제조(+5.78%), IT 서비스(+5.58%), 의료/정밀기기(+5.19%)이 강세를 보인 가운데, 비금속(-5.73%), 섬유/의류(-4.5%), 전기/가스(-4.3%),종이/목재(-2.8%), 통신(-2.52%)은 부진한 흐름
한편, 외인(+ 4,878억원)은 IT 서비스(+3,063억원), 제조(+1,136억원), 제약(+1,083억원) 순으로 순매수, 기관(-9,372억원) 운송장비/부품(+1,253억원), IT 서비스(+870억원), 제약(+446억원), 금속(+152억원) 순으로 순매수

2. 한국 증시 전망

한국 증시는 1) 미국 12월 ISM 제조업 PMI, 12월 비농업 고용 등 주요 경제지표, 2) 리치몬드 연은 총재 등 연준 인사들 발언, 3) CES 2026 이벤트, 4) 삼성전자 4분기 잠정실적 등에 영향을 받으면서 4,300pt 안착에 나설 전망(주간 코스피 예상 레인지 4,200~4,380pt).

2일(금) 미국 증시는 마이크론(+10.5%) 등 메모리 슈퍼사이클 기대감에 따른 반도체주 동반 급 등에도, 테슬라(-2.6%), MS(-2.2%), 팔란티어(-5.6%) 등 전기차, 하이퍼스케일러, AI 소프트웨어 등 여타 업종에서 수급 이탈이 발생한 여파로 혼조세 마감
(다우 +0.66%, S&P500 +0.19%, 나스닥 -0.03%).

주말 중 미국이 마약 카르텔, 불법 독재 등을 문제 삼아 베네수엘라 수도를 공습해 4시간 만에 마두로 대통령을 체포했으며, 트럼프는 일정 기간 동안 미국이 베네수엘라를 관리하겠다고 발표.
이에 베네수엘라 부통령, 중국 측은 미국의 무력 공습에 비난하는 입장을 표명하는 등 지정학적 갈등이 재차 수면 위로 부상하고 있는 모습.
다만, 이번 사태는 중기적인 관점에서 접근해야 할 사안이기에(ex: 미국의 국제 패권 재강화, 11월 말 중간선거 표심 확보, 중국의 대만 침공 정당성 여부 등), 유가 변동성은 일시적으로 높아지더라도 이번주 증시에 미치는 직접적인 영향은 제한될 전망. 

이를 감안 시, 주식시장에서는 증시 방향성에 더 높은 영향력을 행사할 매크로, 기업 이벤트들에 무게중심을 둘 것으로 예상.

매크로 측면에서는 ISM 제조업 PMI, 고용 등 메이저급 지표 이벤트가 대기 중. 
한동안 증시 영향력이 낮아지긴 했으나, 12월 ISM 제조업 PMI(컨센 48.4 vs 11월 48.2)는 중요도를 높게 가져가는 것이 타당. 
지난 새해 첫 거래일 코스피가 반도체주를 중심으로 급등한 배경도 12월 한국 수출 서프라이즈에서 기인했으며, ISM 제조업 PMI는 한국 수출의 선행 가늠자 역할을 하기 때문.
이외에도, 11월 JOLTs 보고서, 12월 미시간대 소비자심리지수, 연준 인사 발언도 중요하지만, 12월 비농업 고용이 사실상 매크로 상 메인 이벤트가 될 예정. 
미국 10년물 금리의 레벨 다운이 제한되면서 증시의 발목을 빈번하게 붙잡고 있으며, 이는 경기 향방 및 추가 금리 인하를 놓고 연준 내부적인 의견 대립이 심해지는 과정에서 미래의 정책 불확실성이 높아진 데서 기인.

따라서, 12월 고용을 통해 연준의 금리인하 명분이었던 “고용 시장의 하방 위험”을 정당화시킬 수 있는지가 관건. 
일단 신규고용과 실업률 컨센서스는 각각 5.5만건(vs 11월 6.4만건), 4.5%(vs 11월 4.6%)으로 형성되는 등 고용 둔화 추세를 이어갈 가능성이 높아 보임. 
이번 고용 지표에 대한 시장 예상 반응은 “Bad is good, Good is bad”의 색깔을 띨 것으로 판단. 
만약 컨센보다 고용 지표가 잘 나올 시, 정책 불확실성이 재차 확대되면서 차주 예정된 12월 CPI까지 매크로 민감도가 높아질 수 있음에 대비할 필요.

주식시장 고유 측면에서는 “이벤트 종료에 따른 셀온 vs 추가 매수 정당화” 사이의 수싸움을 유발하는 이벤트를 치를 예정. 
우선 5~9일 예정된 CES 2026은 최근 주도 테마주로 부상한 로봇테마의 지속성을 가늠하는 이벤트일 것으로 예상. 
이번 CES에서는 피지컬 AI가 메인이 될 예정이며, 여기서 파생되는 자율주행, 온디바이스 AI 등 AI 밸류체인 전반에 걸친 신규 매수 수요를 만들어 낼 수 있을지가 관전 포인트. 
더 나아가, 반도체 중심의 코스피 랠리는 CES 2026 기대감 이외에도, 메모리 슈퍼사이클 전망의 강화가 주된 동력이었다는 점에 주목할 필요. 이런 측면에서 8일 예정된 삼성전자의 4분기 잠정 실적은 그 랠리의 타당성을 확인하는 첫 분기점이 될 것으로 판단. 일단 삼성전자 4분기 영업이익 컨센서스는 16.5조원으로 전년대비(YoY) 약 150%대 성장세를 기록할 것으로 형성. 
DDR4, 5등 메모리 가격 급등세 지속, 우호적인 고환율 환경, 마이크론 신고가 낙수효과 등으로 4분기 호실적은 예견된 수순임을 유추할 수 있는 대목.

동시에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 반도체주 모두 이미 연말부터 급등하며 신고가를 경신하는 과정에서 이 같은 실적 기대감이 선반영됐을 가능성을 열어둘 필요(12월 1일~1월 2일, 삼성전자 +27.9%, SK하이닉스 +27.7%). 

따라서, 이번 삼성전자 4분기 실적 발표 이후 26년 연간 영업이익 컨센서스 상향이 얼마나 더 진행될 지가 반도체를 포함한 코스피 방향성을 좌우할 전망(1월 2일 기준, 26년 연간 영업이익 컨센서스는 삼성전자 90.8조원, SK하이닉스 80.5조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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