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증시, 유가 급등과 고용 위축에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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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6.03.06 해외 주요 지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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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6.03.06 해외 주요 종목 |
#Key Takeaways
1. 미국 증시 주요 지수 하락: 나스닥 -1.59%, 러셀2000 -2.33%
2. 이란 사태로 공급 충격 우려..국제유가 급등, WTI 한 주간 35.6% 상승
3. 미국 2월 비농업 부문 고용 예상 외 급감, 실업률은 상승
#Summary
1. 3월 6일(현지 시각) 미국 증시 주요 지수는 이란과의 갈등에서 기인한 유가 급등과 부진한 고용 지표 충격이 더해진 가운데 일제히 하락.
1.1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0.95% 허럭헌 47,501.55에 마감했고, S&P500은 1.33% 하락한 6,740.02에 거래를 마침.
1.2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59% 하락한 22,387.68에 마감했고 중소형주 지수 러셀2000은 2.33% 하락한 2,525.30에 거래를 마침.
2. 미국과 이스라엘의 이란 공습으로 시작된 전쟁이 7일차에 접어든 가운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란에 ‘무조건 항복’을 요구하는 등 강경한 입장을 고수, 전쟁 장기화 시나리오에 대한 베팅이 증가함.
3. 호르무즈 해협을 통한 유조선 등의 항행이 사실상 막혔고 이로 인해 저장 시설이 부족해진 주요 산유국들이 생산량 조절을 검토하는 등 공급 위축 우려가 커지자 국제유가는 이 날 하루에만 WTI 기준 12% 이상 급등함.
3.1 주간 기준 WTI 가격은 35% 급등했음.
3.2 이는 주간 상승률 기준 1984년 이후 40여년만의 최대치. 브렌트유 역시 주간 28% 상승해 2020년 4월 이후 가장 가파른 오름세를 보임.
4. 한편 이 날 미국 노동부가 공개한 2월 비농업 고용보고서는 9만 2천개의 일자리 감소를 보고함.
4.1 이는 5만개 증가를 예상했던 시장 기대를 크게 하회한 것이며 실업률은 4.4%로 전달의 4.3%에서 상승했을 뿐 아니라 시장 예상치 4.3%를 웃돌았음.
4.2 시장은 유가 급등과 고용 지표 악화로 스태그플레이션에 대한 우려를 키웠음.
4.3 다만 케빈 해싯 미국 백악관 국가 경제 위원회(NEC) 위원장은 2월 고용보고서에 대해 악천후와 서부 해안에서의 파업 등의 여러 일회성 요인이 반영된 것으로 크게 의미를 두지 않는다며 2월 수치는 ‘아웃라이어’ 라고 생각한다고 평가함.
4.4 메리 데일리 샌프란시스코 연은 총재는 2월 고용 보고서 부진이 연준의 정책 결정을 더욱 어렵게 만들고 있다고 말했고 스티븐 마이런 연준 이사는 부진한 고용 지표가 연준에 금리 인하 근거를 추가로 제공한다고 말함.
4.5 오스탄 굴스비 시카고 연은 총재는 한 달 치 데이터로 추세를 이야기할 수는 없지만 좋은 달은 아니었다며 이런 달이 몇 번 반복되면 노동 시장에 대해 걱정해야 할 것이라고 말함.
#특징종목
1. 소프트웨어 관련주와 방산주, 일부 소매유통주와 에너지 관련주 정도를 제외하고는 대부분 업종이 약세였으며 특히 반도체와 금융 섹터 낙폭이 컸음.
1.1 서비스나우(+3.29%), 인튜이트(+3.08%), 세일스포스(+0.36%) 등 소프트웨어 기업들은 전일에 이어 상승세 지속.
2. 마블 테크놀로지(+18.35%) 는 AI 수요에 힘입은 강력한 분기 실적과 회계연도 2027년에도 분기마다 이어질 강력한 성장세를 제시한 가운데 급등.
3. 다만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3.93%) 구성 30개 종목 중 마블 테크놀로지를 제외한 나머지 종목은 모두 하락.
3.1 원유 공급망이 교란되면 칩 생산에도 차질이 생길 수 있다는 관측이 투자심리를 압박.
3.2 엔비디아(-3.10%), TSMC(-4.23%), ASML(-5.52%), 마이크론 테크놀로지(-6.74%), 어플라이드 머티어리얼즈(-6.29%), 인텔(-5.51%).
4. 세계 최대 자산 운용사 블랙록(-7.17%)은 사상 처음으로 사모 신용 펀드 중 하나에 대해 자금 인출 한도를 설정한 뒤 급락.
5. 카니발(-5.04%), 노르웨이지언 크루즈 라인 홀딩스(-4.16%), 아메리칸 에어라인스 그룹(-5.17%) 등 항공, 여행주는 국제 정세 악화에 약세.
6. 갭(-14.41%)은 전분기 실적이 기대를 하회한 가운데 낙폭 확대.
7. 다만 방산, 에너지 관련주는 강세.
8. 국제유가 등 에너지 가격이 전쟁 국면 급등함에 따라 에너지주 투자심리 개선. 엑슨 모빌(+0.30%), 셰브론(+0.02%), 옥시덴털 페트롤리엄(+1.78%), 벤처 글로벌(+1.63%).
9. 전시 수요 증가 따른 매출 급증 모멘텀 반영해 록히드 마틴(+2.56%), 노스롭 그루만(+2.18%), 보잉(+4.08%), RTX(+2.98%), 팔란티어(+2.94%) 등의 방산주도 강세.
#채권, 외환 및 상품 동향* 6시 10분, KST 기준
1. 미국 국채 금리는 혼조. 유가 상승과 함꼐 유럽 거래에서부터 오름세를 보이던 국채 금리는 고용 보고서 발표 이후 아래로 급격하게 방향을 전환함.
1.1 고용 부진에 따른 금리 인하 기대를 소폭 반영해 미 국채 2년물 금리는 1.6bp 하락.
1.2 다만 10년물과 30년물 금리는 1bp 미만 소폭의 상승세를 유지.
1.3 10년물과 2년물 금리 차는 전 거래일 대비 확대.
2. 고용 지표 부진에 미국 달러 가치도 소폭 하락해 달러인덱스(DXY)는 98.986으로 99를 하회.
2.1 다만 중동 갈등으로 인한 안전 자산 수요에 힘입어 주간 수익률은 1.3% 기록함.
3. 상품 시장에서는 WTI 원유 가격이 하루만에 12.21% 상승해 배럴당 90.9달러를 기록, 주간 상승률 35.6%를 기록했으며 브렌트유 가격도 8.52% 급등한 배럴당 92.69달러를 기록.
4.천연가스와 휘발유 가격도 각각 5% 내외 상승했으며 금과 은가격은 2% 내외 소폭 상승함.
#한국 시장
1. "미국, 이스라엘과 이란 간 무력 분쟁으로 코스피가 급락 반전했고, 글로벌 증시 중 독보적인 상승세를 보여온 데 따른 하락 변동성이 증폭됐다"
이성훈 키움증권 연구원
6.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입장에서도 전쟁으로 인한 유가 급등, 경기 둔화의 조합은 11월 중간선거를 앞두고 지지율 하락 부담으로 이어질 수 있다”
8. 이 연구원은 코스닥 액티브 상장지수펀드(ETF) 출시가 예정된 코스닥 시장으로의 머니무브(자금이동) 현상이 지속될 가능성도 짚었다.
8.1 “예정된 코스닥 액티브 ETF 출시 직후에는 상승 재료가 소멸했다는 인식 속에 차익실현 매물 출회가 가능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