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군이 하남 하북을 수복했다는 소식을 듣고

劍外忽傳收薊北(검외홀전수계북)
검문 밖 홀연히 계북을 수복했다 전해오니
初聞涕淚滿衣裳(초문체루만의상)
처음 듣고 하도 울어 옷이 젖었다
却看妻子愁何在(각간처자수하재)
이에 처자를 보니 근심은 어디 있는가
漫卷詩書喜欲狂(만권시서희욕광)
시서를 말며 기쁨에 미칠 지경이다
白日放歌須縱酒(백일방가수종주)
한낮에 노래 부르며 맘껏 술을 마신다
靑春作伴好還鄕(청춘작반호환향)
푸르른 봄을 동반삼아 고향으로 돌아가기 좋겠다
卽從巴峽穿巫峽(즉종파협천무협)
파협에서부터 무협을 가로질러
便下襄陽向洛陽(변하양양향낙양)
양양으로 내려가 낙양으로 향하겠다
1. 七言律詩 (칠언율시)
2. 재주(梓州)로 피난을 가서 지내고 있던 두보는 안사의 난(安史之亂)이 어느 정도 진정된 후, 당군이 북부 지역(하남, 하북 즉 허난-허베이 지역)을 되찾았다는 소식을 듣고 흥분이 채 가라앉지 않은 상태에서 이 작품을 썼다고 한다.
3. 보기 드물게 두보의 들뜨고 설레는 환희의 감정이 넘쳐나는 작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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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전(古典)